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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하나 뿐인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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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아람 기자 (lar@fpost.co.kr) | 작성일 2021년 09월 27일 프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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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업계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어가 있다. 바로 ‘플랫폼 비즈니스’다. 대기업부터 중견 기업, 혹은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플랫폼과 연결된다. 

 

최근 디지털 혁신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업종으로 플랫폼 비즈니스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패션 기업들은 이제 플랫폼과 함께 움직이고 함께 비즈니스를 고민해야 하며 돈도 함께 벌어야 한다. 

 

수익 사업을 찾기 위한 회의를 할 때도 플랫폼은 이야기 주제로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기업은 기존 사업과 타 플랫폼을 연동시키는 작업을 비롯해 더 나아가서는 플랫폼 비즈니스를 미래의 먹거리로도 보고 있다. 

 

기업 공개(IPO) 시장에서도 플랫폼 기업들이 가장 인기다.  최근 대규모 투자 유치와 함께, 기업공개를 목표로 세우고 있는 기업 대부분이 플랫폼과 관련이 있다.

 

요즘 핫하게 뜨고 있는 중고 명품 거래 플랫폼 발란, 트렌비, 머스트잇, 캐치패션 등은 투자를 통해 몸집을 불려가고 있으며 인지도를 높이고 거래액을 늘려 기업 가치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춧고 있다.

 

이는 코로나로 비대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디지털과 플랫폼 비즈니스가 투자자들의 매력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든 시장의 변화는 자연스레 이뤄지고 있다. 오프라인 중심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간지 오래다.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이라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출발한 무신사는 어느새 국내 10번째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이 처럼 급성장하고 있는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이 과연 ‘진정성 있는 패션 비즈니스’냐는 것이다.

 

‘패션을 한다’라고 하는 말의 뜻은 패션을 사랑하면서, 돈도 벌고, 패션을 위한 비즈니스를 이어가는 것을 말한다. 물론 기본적인 실적을 올리지 못하면서 패션 비즈니스를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처음부터 시작의 목적이 기업의 존속이 아닌 기업의 매각을 통한 투자금 회수라고 한다면 과연 패션 비즈니스라고 할수 있느냐는 것이다.

 

지금 상한가를 치고 있는 패션 관련 플랫폼들의 오너나 경영진들은 대부분 패션인이 아니다.

 

IT 전문가거나 데이터 분석가, 마케팅 전문가 등 기술적인 측면에서 접근해 통계적으로 매출을 올리고 알고리즘을 통해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는 마케팅을 구사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옷이 어떤지 보다는 어떤 파트너들과 관계를 맺고, 어떤 거래 조건을 가지는지, 어떤 방식으로 하면 온라인 상에서 손님들이 플랫폼으로 흘러들어오는지에 대해서만 고민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 같은 방식이 매출을 올리고, 더 나아가서는 기업 가치를 올려 비싼 값에 팔리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그래서 인지 플랫폼에는 허수가 많다. 허수라기보다 패션 기업들이 접근하려 하다보면 목적이 달라 성공이 쉽지 않다.

 

패션 기업들은 기존 오프라인 비즈니스나 빈약한 온라인 비즈니스를 살리기 위한 플랫폼을 원하고 있지만 플랫폼을 성공시키려면 애당초 시작부터 플랫폼을 위한 비즈니스로 기획해야 한다.

 

이미 플랫폼은 패션 뿐 아니라 전 산업에서 ‘반드시 해야만 하는 비즈니스’로 통용되고 있지만 누구나 성공하는 것은 전혀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매출이 나오지 않는 이유를 온라인에서 찾으려 하고 플랫폼 비즈니스와 무턱대고 연결하려하다 보면 돈만 들고 실효는 얻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만들지 못해 비싼 돈을 주고 인수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직 성공한 케이스는 흔치 않다. 플랫폼이 능사는 아니다.

 

이미 갖고 있는 인프라와 유통, 온라인 자사몰 등을 십분 활용해 할 수 있는 비즈니스는 너무나도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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