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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을 부르는 리더십/박중근

그릇된 신념이 조직을 뒤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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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중근 지식벤처캠프코리아 대… (fpost@fpost.co.kr) | 작성일 2020년 03월 23일 URL 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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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악당 미국인 알카포네는 수많은 죄목으로 법정에 섰지만 자신은 “성실한 납세자였으며 나쁜 일을 한 적이 없다”고 당당히 말했다. 

비슷하게도 대부분의 흉악범들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 

 

영화 ‘쇼생크탈출’의 대사 중에 “교도소에 있는 사람 치고 무죄가 아닌 사람은 거의 없다”는 농담마저 나온다. 

 

당신은 악당인가 아닌가

M인사과장 : X이사님, 직원들이 360도 평가에서 직원들이 이사님과 일하는 것이 매우 힘들다고 나왔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X이사 : 네??? 무슨 소린지 전혀 이해가 안 가네요. 제가 직원들을 얼마나 인격적으로 대하고 성장을 위해서 물심양면 도움을 주는데... 그리고 제가 지금까지 만들어낸 성과가 얼만데... 도대체 어떤 친구들이 그런 말을 하나요?   

위의 예는 너무 지나치다고 생각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시대가 바뀌어도 다른 형태로 진화하면서, 유독 사람을 괴롭히는 ‘악당’ 상사들이 여전히 존재한다. 말을 함부로 하는 동료들이 있다. 이들을 인터뷰해보면 어떤 답이 나올까? 


현재의 지위가 만들어준 면죄부는 잊어라

 

X이사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승승장구해서 지금 자리까지 올라온 입지전적 인물이다. 그런데 어느 날 날벼락 같은 평가를 듣는다. 물론 희대의 악인 알카포네나 흉악범에 비유할 것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자신에게 돌아오는 평가를 인정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아니라고 할 때 당신은 맞다고 할 수 있느냐’라는 광고가 갑자기 떠오른다. 

 

어떤 이유에서 X이사는 자신에게 돌아오는 평가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자신이 성장하면서 만들어 온 그릇된 신념 때문이다. 현재의 지위가 만들어준 면죄부 같은 것을 손에 쥐고 있는 것이다. 

 

즉 현재의 지위는 조직이 인정하고 원했기에 가능했고, 모든 언행에 문제가 없었다고 하는 믿음도 덤으로 준 면죄부이다. 그 언행은 최소 십 수 년 이상을 지속해 왔기에 너무나 자연스러운 것이 돼버린 것이다. 지금까지 조직은 방관했기에 그런 신념은 더욱 견고하게 그를 둘러싸게 된 것이다. 이런 과정들이 하나의 견고한 신념을 만들어 낸다. 

 

잘못된 신념은 잊혀지고 반복된다

문제는 잘못된 신념이 자신을 포함해 함께 일하는 모든 이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는 사실이다. 즉 장기적 관점에서 회사는 손해를 얻게 될 것이다. 먼저 자신에게는 모든 가치관이 흔들리는 사건이다. 

 

갑자기 망치로 얻어맞은 기분일 것이다. 분노가 일어날 것이다. 그래서 다면평가를 끝내 거부하는 조직도 있다. 분노는 직원들에게 알게 모르게 옮겨간다. 많은 이들이 떠나게 되고 조직은 흔들린다. 빈자리가 채워지면 또 잊혀지고 또 반복된다. 그 사이에 조직의 손실은 전혀 계산되지 않는다. 조직은 그 사이에 서서히 파괴되고 있다.

 

본의 아니게 ‘악당’이 돼버린 상사들은 아래의 내용을 고민해 보기를 바란다.

 

1. ‘나의 성과나 현재의 지위는 전적으로 나의 역량이 아니다’라고 생각하라. 혹은 의심하라.

2. ‘내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그것을 가능하게 해 준 다른 이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라.

3. 나의 현재 위치에 감사하고 그들에게 감사의 표현을 하라.

4. 그들을 어떻게 나의 위치로 끌어 올릴 수 있을지 고민하라. 

5. 부디 자리를 끝까지 지키려고 몸부림치지 말라. ‘이 자리는 잠시 임대한 것이다’라고 믿고 행동하라. 

6. 끝없이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그릇된 신념이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상처를 주었는지 돌아보라. 멀리서 기꺼이 나를 찾아오는 후배가 얼마나 되는가를 물어보면 답이 나온다. 

7. 자리를 지키고 올라가는 것만이 최선이 아님을 직시하라.​ 

필자는 현재의 권력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의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후배들을 권면하는 선배를 보면서 그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동기부여가 되는지를 새삼 느낀다. 이런 올바른 신념은 기업을 떠나 사회 전체를 성장시키는 수준 높은 원동력이다. ​

경력사항

  • 現) 지식벤처 캠프코리아 대표
  • 前) 닥터마틴코리아 지사장
  • 前) 아디다스 상품기획부 부서장
  • 前) 나이키 신발 마케팅 매니저
  • 前) 코카콜라 채널 마케팅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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