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셧다운 벗어나니 임대료가..." 美 백화점의 그늘 > FOCU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FOCUS

"셧다운 벗어나니 임대료가..." 美 백화점의 그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채연 기자 (mong@fpost.co.kr) | 작성일 2020년 09월 25일 프린트
카카오톡 URL 복사

본문


<우리나라와 달리 부동산 개발사의 대형 몰에 입점해 있는 형태가 많은 미국 백화점들이 임대료를 내지 못해 곤경에 처했다. 부동산 개발사도 앵커 세입자를 살리려 사업 인수까지 나섰지만 별무소용이다. 사진은 브룩필드 소유 몰에 위치한 니만마커스 백화점. photo=pymnts.com>

 

핵심 세입자 백화점 흔들리자...파산 막으려던 건물주도 휘청

'전략적 채무 불이행' 징후...1년 후 부동산 압류 쓰나미 경고

코로나19로 강력한 도시 봉쇄와 영업제한 조치로 파산 도미노를 겪은 미국 대형 오프라인 유통 체인들이 이제는 임대료 압박에 몸살을 앓고 있다. 

 

부동산 자산을 바탕으로 입점사들에게 일정률의 판매수수료를 받는, 일종의 부동산 임대업에 세일즈를 결합한 사업 모델을 가진 국내 유통 체인과는 다른 상황이다. 

 

美 이커머스 전문미디어 PYMNTS는 사이먼 프라퍼티와 함께 미국 양대 부동산투자신탁(REIT)으로 꼽히는 브룩필드 프라퍼티와 백화점 니만마커스가 “궁지에 몰렸다”고 보도했다. 

 

가장 큰 이유는 임대료와 대출 보증으로 얽혀있는 부동산 개발사와 핵심 세입자인 백화점 사이에 돈이 돌지 않아서다.  

 

브룩필드의 경우 사이먼 프라퍼티와 컨소시엄을 맺고 이달 초 120년 전통의 백화점 체인 JC페니(올 5월 파산보호 신청)를 인수했다. JC페니 점포는 브룩필드와 사이먼이 각각 소유한 쇼핑몰에 다수 입점해 있는 상태다. 

 

최근 브룩필드는 세입자의 파산, 미수 임대료 급증으로 자금난에 처해, 직원 20%를 해고하는 한편 수익률이 저조한 부동산 매각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룩필드는 올 2분기에 임대료의 35%만 징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패션비즈니스 전문미디어 WWD도 최근 니만마커스그룹이 자사 백화점(니만마커스, 버그도프굿맨)에서 약 12,000명의 직원을 해고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처럼 오프라인 점포들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기침체, (온라인 채널로의) 소비자 유실을 겪으며 재정압박이 계속되자 미국 상업용 부동산(CRE) 대출시장도 부실 우려가 커졌다.  

 

부동산 분석회사 트레프에 따르면 이미 일부 대출자들은 대출을 갚지 못하는 상황을 예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트레프 관계자는 “전체 연체율이 0.36%에서 0.59%로 65% 증가했지만, 현재 경기 상황을 감안할 때 대체로 예상 범위 내에 있다”면서도 “일부 차용자가 채무를 ‘전략적으로’ 불이행 할 수 있다는 신호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12~15개월 사이에 대규모 부동산 압류 사태가 덮칠 수 있다”고 밝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FSP 연재

POST
STAND
(주)다음앤큐큐
매장을 위한 매장

인터뷰

패션포스트 매거진

41호 41호 구독신청 목차 지난호보기

접속자집계

오늘
1,526
어제
2,386
최대
14,381
전체
1,067,219

㈜패션포스트 서울특별시 강서구 공항대로 213 마곡보타닉파크타워 2 1217호
TEL 02-2135-1881    FAX 02-855-5511    대표 이채연    사업자등록번호 866-87-01036    등록번호 서울 다50547
COPYRIGHT © 2019 FASHION POS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