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탁엑스, 코로나에 역대 최대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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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인수 기자 (cis@fpost.co.kr) 작성일 2021년 01월 15일 프린트본문
Photo StockX, Converse
미국 스니커즈 리세일 플랫폼 스탁엑스(StockX)가 2020년 총 거래량 750만 건을 넘어서며, 연 거래액 18억 달러(한화 약 1조9,767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스탁엑스는 글로벌 리세일 플랫폼으로 스니커즈를 중심으로 스트리트 패션 의류 및 잡화, 수집품, 전자제품 등을 판매하는 마켓 플레이스다. 2억 7,500만 달러(한화 약 3,020,억원) 규모의 시리즈E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 가치는 28억 달러(한화 약 3조755억원)에 달한다.
이 회사는 2020년의 신발, 의류, 수집품 및 전자 제품 카테고리에서 주요 트렌드를 제공하고, 재판매의 미래의 예측 자료를 보여주는 ‘StockX Snapshot : Current Culture Index’ 라는 보고서를 발행하면서, 지난해 성적을 공개했다.
지난해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많은 소비자들이 전자상거래로 이동함에 따라 성장을 견인하게 됐다.
무엇보다 글로벌 시장에서 기록적인 성과를 보였다. 지난해 스탁엑스는 순방문자 2억 명을 넘어섰고, 글로벌 활성 구매자가 90% 이상 증가했다. 미국 이외 지역에서 판매자 수가 두배 이상 증가했고, 이들의 매출은 2020년 매출에 30% 이상을 차지하게 됐다. 이러한 성장을 통해 지난해 거래액 18 억 달러, 누적 거래액 38억 달러(한화 약4조1,739억원)을 기록했다.
스탁엑스 Scott Cutler 대표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75% 증가했고, 11월과 12월 역대 최대 매출을 보이며 4분기는 더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스탁엑스의 ‘2021 Current Culture Index’에 따르면 스니커즈 부문에서 Jordan이 1위, 나이키, 아디다스가 2위, 3위는 컨버스, 4위에는 뉴발란스가 오르며, 처음으로 상위 5위권 안에 진입하게 됐다.
Kanye West의 독립 브랜드 인 Yeezy도 지난해 대비 10 계단 상승하여 6 위로 올라왔다. 특히 스탁엑스에서 Yeezy 슬라이드 판매는 400% 이상 급증했다.
의류 부문에서는 슈프림(Supreme)이 여전히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Cactus Jack과 Fear of God이 각각 지난해보다 2단계 상승하며 2위, 3위를 차지했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브랜드는 Anti Social Social Club으로 지난해보다 53 계단 상승한 6위를 기록했다.
전자 및 수집품의 신규 카테고리가 전년대비 4,000% 이상의 판매율을 보이며 성장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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