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탈 비즈니스가 다시 온다 > FOCU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FOCUS

렌탈 비즈니스가 다시 온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채수한 기자 (saeva@fpost.co.kr) | 작성일 2021년 04월 02일 프린트
카카오톡 URL 복사

본문

 

 

영국 의류 렌탈 기업 허르는 지난 2, 매출이 전월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3월에는 2월 보다 두 배이상 매출이 늘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이 저녁 파티에나 입을 수 있는 나누시카 원피스나 쟈크뮈스 핸드백 등의 주문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로나 종식이 가시화되면서 의류 렌탈 비즈니스가 다시 회복될 전망이다.

 

렌트더런웨이 제니퍼 하이먼 대표는 힘든 2020년을 보냈다. 올 해 고객 수는 지난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반 아웃피터스가 운영하는 렌탈 서비스 누울리는 최근 몇 주 동안 신규 가입자가 늘고 있다고 발표했다.

 

렌탈 서비스 기업들은 코로나로 오프라인 점포를 모두 폐쇄했다.

 

타임웨어 플랫폼 아마리움, 블루밍데일스의 대여 서비스 마이리스트 처럼 말이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 렌탈 서비스는 더욱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실제로 코로나는 렌탈의 필요성을 높였을 가능성이 높다.

 

소비자들은 보다 지속 가능한 패션 옵션을 요구하고 있으며, 커다란 옷장을 소유하는 것은 공간 낭비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는 재판매에 도움이 되는 행동 변화이기도 하다.

 

소비자의 행동 변화

 

요즘 소비자들은 패스트 패션 블라우스와 드레스로 가득 찬 옷장을 유지하는 대신, 회의나 결혼식과 같은 경우에 입을 옷을 대여하는 경향이 더 강해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코로나를 통해 더 적은 돈으로 살 수 있다는 것을 이미 배웠다.

 

소비자들은 옷을 보고 입고 싶었던 욕구가 다시 표출되면서 파티와 만찬을 위한 새로운 옷을 원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렌탈 비즈니스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수밖에 없다.

 

소비자들은 집에서 쉬고 있을 지라도 새로운 옷을 원하고 있다.

 

렌탈은 기성 브랜드들에게도 수익원이 되고 있다.

 

최근 베인앤컴퍼니 보고서에 따르면, 명품 브랜드의 경우 렌탈이 2030년까지 매출의 10%를 차지할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한 제품을 20번 빌리면 40% 이상의 이윤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헝가리 패션 브랜드 나누슈카2019년 렌트더런웨이와 제휴를 시작했고, 이후 허르와 남성복 대여업체 시즌즈라는 두 개의 다른 렌탈 플랫폼과 계약을 맺었다.

 

피터 발다즈티 최고 경영자는 몇 번의 대여를 견뎌내는 제품의 경우 판매하는 것보다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렌탈 역시 브랜드를 발굴해낼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으며 직접 제품을 구매할 수 없는 소비자들에게는 최선의 서비스고 말했다.

 

점점 더 많아지는 모델

 

렌트더런웨이가 2009년에 출시되었을 때, 그것은 쇼핑객들에게 매년 몇 개의 새로운 드레스를 살 수 있는 경제적인 대안을 제공했다.

 

7년 후, 소비자들이 많은 옷을 빌려 입을 수 있도록 매달 정기적으로 금액을 지불하는 구독 모델을 만들어 냈다.

 

2019년까지 무제한 대여를 위해 160달러를 내야하는 서비스가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하이먼은 작년 9월 무제한 요금제를 폐지했지만, 대신 매달 4, 8, 16개 품목을 제공하고 사용자가 월 단위로 요금제를 수정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그러나 위험요소도 있다.

 

불경기 속에서 번복되는 법안에 의해 쇼핑객들이 줄어들 수도 있다.

 

한 제품을 빌려 갈 소비자를 구할 수 있다면, 그 다음 두 제품을 대여해 줄 수 있고, 통계적으로 세 번째 대여가 이뤄진다면 그들은 평생 고객이 될 수 있다

 

점점 더 많은 서비스들이 다양한 수준의 회원 자격을 제공하고 있다.

 

렌트 더 런웨이는 우선 고객이 먼저 렌트하지 않고도 할인된 가격으로 물건을 살 수 있는 재판매 서비스를 출시했다.

 

아르모이어는 지난해 9250달러의 무제한 가입과 79달러의 4인용 회원권을 보완해 7인용 캡슐 멤버십을 선보였다.

 

이러한 많은 임대 회사들에게 대유행은 또한 기술 역량과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되고 있다.

 

아르모이어의 싱 대표는 창고와 기타 운영상의 새로운 효율성으로 인해 총 마진이 최소 58% 증가했다고 말했다.

 

누울리는 고객 서비스 오퍼링을 업데이트하고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찾기 위한 마케팅 노력을 연구할 시간을 가졌다.

 

지난 1년 간 렌탈 서비스 업체들은 불편 사항을 대부분 개선했으며 소비자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렌탈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춰 놓았다.

 

모두를 위한 시장 점유율

 

익스프레스나 빈스와 같은 브랜드의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제공업체 캐슬(CaStle)은 지난 1년 동안 랄프 로렌을 포함한 7개의 신규 브랜드를 공급처로 확보했다.

 

렌탈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믿음도 높아지고 있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아르모이어는 작년 말 소규모 자금을 충원했고, 허리스는 2021년 글로벌 확장에 대한 희망으로 투자를 진행 중에 있으며, 시즌스는 지난해 1143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남성 스트리트웨어 렌탈 업체 더 로테이션이나 액세서리 렌탈 프로그램 비브렐레등 니치마켓을 겨냥한 플랫폼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에이미 레옹 도레, 슈프림, 헤론 프레스톤과 같은 브랜드를 확보한 더 로테이션은 작년 9월 이후 회원 수가 두 배로 증가했다.

 

샤넬 핸드백이나 까르띠에 반지를 월 99달러에 빌릴 수 있는 비브렐래는 지난해 세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비브렐레의 웨인 게펜 대표는 사람들은 이제 모든 것을 소유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듯 하다고 말했다.

 

더 로테이션은 모든 비평가들이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남성들을 위한 렌탈 시장에 뛰어들었다.

 

더 로테이션의 자이엔 포스터크는 남성들을 독특한 특징을 갖고 있다. 남성들은 충동구매를 할 가능성이 더 높고, 새로 산 옷에 대해 후회할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더 로테이션은 그들이 값을 지불하지 않고도 디자이너의 옷을 입을 수 있게 해주고 구매자이 후회할 필요도 없게 만들어 준다.

 

그리고 만약 그들이 렌탈한 옷이 너무 마음에 든다면, 그 제품을 할인해서 판매하기도 한다.

 

렌탈 시장 규모는 아직 작지만 몇 년 안에 크게 성장할 비즈니스는 확실하다.

 

더 많은 업체들이 진출하더라도 모두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FSP 연재

POST
STAND
(주)다음앤큐큐

인터뷰

패션포스트 매거진

53호 53호 구독신청 목차 지난호보기

접속자집계

오늘
278
어제
2,709
최대
14,381
전체
1,531,186

㈜패션포스트 서울특별시 강서구 공항대로 213 마곡보타닉파크타워 2 1217호
TEL 02-2135-1881    FAX 02-855-5511    대표 이채연    사업자등록번호 866-87-01036    등록번호 서울 다50547
COPYRIGHT © 2019 FASHION POS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