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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폴의 자전거, 다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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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채수한 기자 (saeva@fpost.co.kr) | 작성일 2019년 10월 16일 프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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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폴의 리뉴얼을 총괄한 정구호 고문이 신규 라인 8903//의 새로운 콘셉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빈폴은 분명 나이를 먹었다.

 

올 해 서른 살이 된 빈폴은 가치관을 바꾸고 변화를 받아들이기에 아직 늦었나싶을 정도로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상반기 합류한 특효 처방전정구호 고문과 함께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빈폴은 이번 리뉴얼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파격적이고 모험적인 부분도 있었다.

    

얼마나 중요한지는 한번도 매체 앞에 나서지 않은 박철규 부문장이 직접 나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 것만 봐도 알수 있었다.

    

정 고문은 합류한지 불과 4개월만에 뚝딱빈폴의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냈다.

    

초미의 관심사는 정구호 고문의 기사회생전략이 먹혀 들어갈지가 관심이다.

 

 우선 빈폴은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문화를 받아들인다는 취지에서 이번 리뉴얼을 기획했다고 한다.

    

정 고문은 레트로는 아니다. 빈폴이 추구하는 것은 젊은이들, 즉 밀레니얼 세대들과 호흡할 수 있는 문화를 우리의 시각으로 재해석해 제품에 녹여냈고, 그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기업이라 할 수 없었던, 시간에 쫓겨 구현하지 못했던 일이 정구호 고문의 손에서 빠르게 움직여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함께 했던 스탭들도 즐거웠다는 반응이었다.

정구호 고문의 마인드와 콘셉트에 맞춰 5개 브랜드가 동시에 움직였는데도 이질감이 거의 없었다.

 

맨즈와 레이디스는 커플 같았고 액세서리는 함께 들 수 있는 가방이며, 골프 치러 갈땐 빈폴골프, 젊은이들은 위해서는 캡슐 컬렉션 개념의 스트리트 브랜드 890311(팔구공삼일일)을 선보였다.

 

매장은 옛날 분위기로 싹 바꾸었다. 유리는 옛날 부엌의 찬장에 썼던 투명 유리로, 메인 조명은 거실에 달려있던 샹들리에 같았다.

    

간판은 60년 대 느낌의 나무에 한글로 빈폴을 적었다. 영문은 버렸다.

    

5개 라인은 각각의 콘셉트를 담아 BI를 만들었다, 빈폴골프와 액세서리는 한글과 영문을 섞었다.

 

자전거 로고도 새로 다듬었다. 젊은 감각의 친구들과 함께 고민해 깔끔하고 간결하게 만들었다, 여성과 남성 버젼도 추가했다. 기존 로고는 헤리티지 라인에 사용한다고 한다.

    

맨즈와 레이디스는 간판 브랜드인 만큼 기존 고객들의 니즈를 맞춰가면서 전체적인 콘셉트 변화를 리드하고 있다.

 

빈폴골프는 리뉴얼과 함께 퍼포먼스 라인을 강화했다.

기존 캐주얼 중심이었으나 퍼포먼스 중심인 골퍼 박성현 프로의 NDL(남달라) 라인을 30%로 구성해 차별화하고 있다.

    

또 솔리드 티셔츠나 스윙팬츠 등 차별화 상품으로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데상트골프의 론칭 디자이너인 신세윤 수석이 지난 해 합류해 정구호 고문과 리뉴얼을 함께 했고 김승현 팀장 역시 비이커에 있다가 골프를 맡게됐다.

    

액세서리는 패브릭 제품을 늘렸다. 가죽 제품을 줄이고 패브릭 라인을 30%까지 확대해 젊은 층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가장 신선한 브랜드는 젊은 층을 겨냥한 890311 이다.

   

해외시장을 겨냥한 라인이기도 하고 국내 온라인 유통을 잡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우선 빈폴이 시도하는 새로운 아트 프로젝트가 얼마나 알려질지가 관건이다.

    

정구호 고문은 이를 위해 젊은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와 문화 공유 행사를 기획한다고 했다. 힙한 친구들과 영상을 만들어 온라인을 통해 홍보하고 마케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빈폴의 변화는 오랜만에 신선했다.

    

단순히 제품을 바꾸는데 그치지 않고 타깃한 고객과의 접점을 얼마나 끌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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