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에는 어떤일이 벌어질까 > SPECIAL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SPECIAL

올해 중국에는 어떤일이 벌어질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채수한 기자 (saeva@fpost.co.kr) | 작성일 2020년 01월 16일 프린트
카카오톡 URL 복사

본문

 de4dd5f2d3fc9aada1a0b4eb0d165c9e_1578904062_6341.jpg 

중국은 지난 10년 동안 급속도로 변화했다. 한 때 세계 제조업의 중심지였고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큰 명품 시장이다.

 

중국을 단순히 거대 소매시장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영국 패션 전문 미디어 BoF와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는 2010년부터 2019년 사이 중국의 패션, 뷰티, 럭셔리 시장을 몇 가지 키워드를 잡았다. 이를 통해 중국의 패션, 뷰티, 럭셔리 시장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는 추세를 조명한다.

 

중국 리테일 시장 주름잡은 온라인 플랫폼


국제무역청에 따르면, 중국은 2019년 말까지 온라인 소매 거래가 2조 달러(2,319조 원)에 달할 정도로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시장이다. 전 세계 온라인 마켓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2009년 알리바바가 시작한 광군제 만큼 중국의 전자상거래 규모를 잘 데이터화한 행사는 없다. 이 행사는 2015년 143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블랙프라이데이(3조1,773억 원), 사이버 먼데이(3조5,600억 원)를 제치고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글로벌 브랜드들은 그들의 상품을 지역화하기 위해 알리바바와 계약을 체결했다. 2016년 스니커즈 쇼핑몰 스태디움굿즈는 티몰과 연계했다. 올해 파페치는 중국 사업을 위해 징둥닷컴 플랫폼과 합병했고, 네타포르테 모회사인 리치몬트는 지난 해 10월에 알리바바의 티몰 플랫폼과 합작 투자를 발표했다.

 

징둥닷컴과 알리바바의 경쟁 플랫폼이 올해 중국 전체 온라인 소매 판매의 56%를 차지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2014년 뉴욕증권거래소에 250억 달러(21조 원) 규모로 알리바바가 상장한 사례는 오랫동안 세계 최대 규모의 공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5년 후, 동사는 홍콩에서 획기적인 2차 상장으로 129억 달러(14조 9,532억 원)를 모금했다.

 

de4dd5f2d3fc9aada1a0b4eb0d165c9e_1578904461_3654.png

앱, 라이프스타일의 필수가 되다


지난 10년 동안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3대 플랫폼은 스트리밍부터 건강관리까지 일상적인 상호작용과 거래량 증가에 투자를 늘렸다. 텐센트의 위챗(2011년 출시)은 ‘왓츠앱(WhatsApp)’ 같은 단순 메시지 툴에서 벗어나 일상생활의 필수품으로 도약했다. 이 플랫폼의 유비쿼터스 기능은 2017년 출시된 미니프로그램에 담겨 있다. 

 

인터페이스에 다른 앱을 포함시켜 사용자가 앱을 떠나지 않고도 쇼핑, 음식 주문, 스트리밍, 요금 지불, 채팅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앱은 이제 패션과 뷰티 브랜드가 고객들과 연계할 수 있는 중요한 채널이 되고 있다.

 

신생 기업들이 위챗의 스크린 타임 아성에 도전하면서 중국의 기술 개발 시장은 더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016년 9월 출시된 쇼트 비디오 앱 ‘더윈’은 디올과 아디다스를 온라인 플랫폼으로 끌어들였다. 틱톡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스냅챗을 제치고 올해 7억 5천만 회 이상 다운로드 되었다. 

 de4dd5f2d3fc9aada1a0b4eb0d165c9e_1578904074_5252.jpg


소셜 미디어 매체들의 진화


중국의 소셜 미디어 환경은 지난 10년간 4개의 주요 단계를 거쳤다. 첫번째는 2009년 웨이보의 출시 이후 블로그 붐이었다. 그 후, 2012년 위챗 공식 계정은 사용자들이 브랜드와 유명인사를 팔로우 하게 했다. 2015년부터 두인, 메이파이, 쿠이슈, 웨이시와 같은 전문 단편 비디오 앱의 인기에 힘입어 짧은 영상 미디어들의 인기가 이어졌다. 

 

최근에는 2016년 출범한 YY.com, 잉케, 화자오, 이지보, 타오바오 라이브와 같은 라이브 공연장에 인플루언서들이 등장했다. ‘립스틱 킹’ 오스틴 리는 올해 광군제 날 타오바오 라이브스트림 플랫폼에서 15,000개의 립스틱을 5분 만에 판매한 기록을 세웠다.

 

소셜을 탄 이커머스, 소셜에서 구매하기


중국 전자상거래 내 커뮤니티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지면서 사람들이 쇼핑하고 소통하는 방식이 달라졌다. 위챗은 2013년, 출시 1년 만에 판매 기능을 탑재했다. 디올은 2016년 소셜 플랫폼에서 처음으로 제품을 판매했다.

 

2013년 설립된 샤오홍슈는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 플랫폼을 통해 전자상거래 기능이 있는 뷰티,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로 성장했다. 지금은 월 사용자 8500만 명으로 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최고의 채널이 되었다. 

 

샤오홍슈의 성공은 2014년 베이징의 그레이트 방화벽에 의해 인스타그램이 차단된 것도 한 몫했다. 핀두오두오는 론칭 4년 만에 중국에서 세 번째로 큰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됐다. 

 

아마존은 2019년 4월 중국 전자상거래 사업을 접고 중국 전략을 다시 짤 것으로 보인다.

 de4dd5f2d3fc9aada1a0b4eb0d165c9e_1578904414_1751.jpg

<샤오홍슈​>
 

소비자와 브랜드, 인플루언서를 지원


중국의 급성장하는 소셜 미디어 생태계에서 인플루언서의 인기가 증폭되면서 소비자와 소통하려는 브랜드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채널이 되고 있다. 그들의 수익은 상상을 초월한다. 2020년 중국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 규모는 약 3,000억 위안(43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글로벌 브랜드들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인을 모델로 한다. 2010년 리우웬이 에스테 로더의 첫 중국대사가 되었다. 양미는 물론, 카이슈쿤 루한 등의 톱스타들은 밀라노와 파리 패션위크에서 베르사체부터 프라다, 까르띠에 등의 모델로 섰다.

 

용서는 할 수 있지만 잊을 수는 없다


2018년 4월 발렌시아가와 프랑스 백화점인 프린템프스는 중국인 학대 의혹이 제기되자 즉각 사과했다. 그러나 그 해 말 돌체앤가바나의 스캔들은 중국과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던 수많은 브랜드들에게 악영향을 끼쳤다. 

 

다른 위기는 홍콩의 민주화 시위를 지지하는 나이키, 반스 등의 브랜드로 부터 비롯됐다. 일부 브랜드들은 회복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며 중국에서는 성공과 생존을 위해 위기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맥킨지에 따르면 2011년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제조 생산국이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비용 증가와 지속적인 미중 무역 갈등은 투자자들이 이웃 국가인 베트남과 캄보디아로 눈을 돌리게 했다.

 

지난 10년 동안 중국의 저비용, 저품질 상품 공급원으로서의 이미지는 중국 현지의 실력있는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노력으로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 

 

 de4dd5f2d3fc9aada1a0b4eb0d165c9e_1578904131_4293.jpeg


‘메이드 인 차이나’서 ‘디자인 인 차이나’로 


상하이 패션위크 주최측은 최근 몇 년 동안 전 세계 유명 소매 바이어들을 끌어 모아 다양한 무역 박람회를 개최하고 전시장 네트워크를 통해 행사 규모를 확대했다. 

 

상하이에 본사를 둔 인큐베이터 전문기업 레이블쉽은 2016년부터 현재까지 파페치, 에스센스 등 글로벌 유통업체에서 판매하고 있는 슈슈/통, 시몬 리 등 신흥 디자이너 브랜드를 육성하고 있다.

 

2018년 현재 중국의 뷰티 시장은 578억 달러(67조 4천억 원) 규모였으며, 중국 소비자들은 가정용 뷰티 기구나 성형수술용 온라인 시장 등 낯선 카테고리에서 구매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뷰티 물결에 올라타다


로레알부터 에스티로더 까지 대형 브랜드들의 성장을 촉진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의 뷰티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중국 로컬 뷰티 브랜드들도 이 흐름이 합류하고 있다. 허보리스트, 페초인, 이노허브, 칸스 등 브랜드도 다양하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경제성장을 제조업에서 탈피하겠다는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서 2015년 ‘소비 업그레이드’라는 표현을 썼다. 

 

소비와 유통의 수평 유지가 시작되다


중국 소비시장은 2018년 중국 GDP 성장의 80%(8년 전 50% 미만)를 견인하면서 명품, 뷰티, 생활용품 부문에서 호황을 누렸다. 한편, 개선된 전자 상거래 기반 구조는 저소득층에게 저렴하고 질 낮은 상품을 살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주었다.

 

이러한 변화는 기술과 인프라에 대한 투자와 젊은 소비자들의 유입에 힘입어 2012년 이후부터 제2, 제3의 도시까지 확대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아르마니, 버버리 같은 브랜드들은 2013년 초만 해도 2선 도시를 강력한 성장 동력으로 꼽았지만 루이비통, 샤넬, 디올 같은 브랜드들은 최근 5년 까지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청도, 우한, 충칭과 같은 도시들은 소셜 미디어에 친숙한 명소, 부티크, 요리 덕분에 최근 몇 년 동안 중국 젊은 층에서 인기 있는 도시가 되었다. 향후 10년을 내다 본다면 이들 도시들은 패션, 뷰티, 명품 브랜드의 필수 지역이 될 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FSP 연재

POST
STAND
(주)다음앤큐큐

인터뷰

패션포스트 매거진

64호 64호 구독신청 목차 지난호보기

접속자집계

오늘
1,406
어제
3,615
최대
14,381
전체
1,987,724

㈜패션포스트 서울시 강서구 마곡중앙로 59-11 엠비즈타워 713호
TEL 02-2135-1881    FAX 02-855-5511    대표 이채연    사업자등록번호 866-87-01036    등록번호 서울 다50547
COPYRIGHT © 2019 FASHION POS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