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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 2020 지속가능경영 닻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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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아람 기자 (lar@fpost.co.kr) | 작성일 2020년 08월 18일 프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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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의 지주회사 휠라홀딩스가 올해를 지속가능경영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닻을 올렸다.

 

휠라홀딩스는 지난달 21일 공시를 통해 첫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향후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활동에 대해 이해관계자들과 투명하게 소통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경영이 중요한 화두로 대두되고 있고, 코로나 사태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기업이 장기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휠라홀딩스 윤윤수 회장은 보고서를 통해 “휠라(FILA) 임직원 모두는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고객이 최우선’이라는 가치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글로벌 브랜드의 위상에 맞게 사회, 환경, 문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 윤근창 대표는 “지속가능경영 추진 방향과 메시지를 일관되게 전달하겠다”며 “지속가능경영의 패러다임에 많은 변화가 생기면서 사업구조 및 업무 방식의 고도화를 끊임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휠라’의 지속가능경영이란 무엇인가

휠라홀딩스는 이번 보고서 발간을 위해 ‘휠라’가 전개되고 있는 주요 국가들의 평가를 진행했다. 

 

먼저 휠라코리아, 휠라 U.S.A., 휠라 룩셈부르크, 휠라 스포트(홍콩) 및 몬테벨루나 등 법인 5곳을 선정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활동 및 성과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 휠라홀딩스 전략기획팀을 중심으로 글로벌 TFT도 출범했다.

 

TFT는 법인 5곳의 인사, 총무 및 마케팅 담당으로 구성되어 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련 정량 및 정성 데이터를 취합하고 현황 조사를 시행했다. 또 관련 활동을 주기적으로 기획하고 체계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 지속가능경영 담당 조직을 마련키로 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 기업경영에 있어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다. 이해 관계자들은 해당기업의 재무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비재무적인 요소 역시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다. 즉 이번 비전 선포는 지속가능한 가치 경영을 실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보고서에는 지속가능경영을 시행하기 위한 기초 지표로 ‘조화’ ‘혁신’ ‘자긍심’ ‘열정’을 4대 핵심가치로 정했다. 조화(Ha rmony)는 존중과 소통을 통해 전체 관점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다, 혁신(Innovation)은 창조적으로 새로운 것을 과감히 시도하고. 자긍심(Pride)은 회사, 상품, 동료에 대한 자부심을 갖자는 취지다. 마지막으로 열정(Passion)은 어려움에 봉착해도 긍정적이고 끈기 있게 활동을 영위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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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환경, 사회의 3대 전략으로 가치 경영 실현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기초 지표와 함께 전략으로 3대 가치(People, Environment, Social Impact)를 중점 사항으로 정했다.

먼저 ‘사람(Caring for Our People)’에는 親고객·親소비자 정책, 화학물질의 안정성, 브랜드 파워 관리, 다양한 인재 등용, 여성 리더십 및 교육제도의 강화 윤리 및 준법 교육 강화 등의 세부 사항을 정했다. 

 

이는 고객을 위한 합리적 가격대의 제품 제공, 임직원을 위한 신뢰 기반의 조직문화 확립, 공급망과 협력사의 환경·사회 리스크 관리를 포함하고 있다. 이중 협력사 관리는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분야 중 하나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휠라 비즈니스 행동 강령을 수립하고 담당 조직을 만들었다. 

 

행동강령은 총 11개의 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휠라 라이선스 소유자, 판매사, 공급사 등 모든 협력사들에게 최소한의 기준을 준수하고 관리감독을 강화하도록 요구했다. 이를 통해 회사는 전 세계 ‘휠라(FILA)’ 제품을 생산하는 협력사의 환경 안전과 함께 임직원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비즈니스 전 과정에서 환경(Environment)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는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관리하고 제품의 기획 단계부터 폐기에 이르는 제품생애주기에 걸쳐 환경 영향을 최소화 하는데 주력한다.

 

휠라는 2019부터 한국 및 미국 법인의 온실가스(GHG) 배출량 관리를 시작했고 이를 기준 삼아 온실가스 감축 목표 수립을 지속적으로 시행해왔다. 여기에 제품 소각 최소화를 위한 방안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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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화된 물류시스템과 다양한 판매채널을 활용해 불필요한 재고를 최소화하고 자원 낭비를 방지하고 있다. 그 결과 휠라는 지난해 매출 규모가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소각량이 전년대비 약 52% 줄었다. 앞으로도 친환경 제품 사용을 확대할 수 있는 협업 및 신제품 기획 등의 시도를 통해 환경과 상생의 가치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마지막으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 역시 꾸준히 병행한다. 이미 휠라는 스포츠 문화 형성을 위한 선수 및 종목 지원, 청소년이 참여하는 환경·사회 캠페인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국내·외 취약계층 지원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2030년까지 빈곤층 및 취약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기후 관련 재해와 경제적·사회적·환경적 충격 및 재난에 대한 노출과 취약성을 고취시키는 방법도 구상하고 있다. 즉 단순히 사업만을 영위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 및 사회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에 윤리 경영 및 사회책임 경영 등 투명한 지배 구조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 회사는 UN의 아젠다를 적극 지지하며 UN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가능 발전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하고 있다. 휠라홀딩스는 총 17개 목표 중 빈곤 퇴치, 성 평등, 여성 역량 강화, 양질의 일자리 제공, 지속가능한 소비 및 생산, 기후 변화의 대응,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의 6개 목표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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