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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점 브랜드를 빛나게 하는 무신사의 콘텐츠 지원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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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아람 기자 (lar@fpost.co.kr) | 작성일 2021년 11월 22일 프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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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가 입점 브랜드 홍보를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주목 받고 있다. 

 

무신사는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유망한 신규 브랜드를 발굴하고, 해당 브랜드와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무신사의 지원 혜택은 단기적인 세일즈에 치중하지 않는다. 

 

브랜드가 장기적으로 고객에게 사랑받는 러브 마크(Love Mark)를 만들 수 있도록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인지도를 높이는데 집중한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 

 

물론 무신사의 입점 브랜드 지원 정책은 그동안 널리 알려져 왔다.

 

브랜딩부터 기획, 마케팅, 생산, 재무, 물류 등 전반에 걸친 컨설팅 등 브랜드 지원에 적극이다. 이는 창업 초기에 세운 ‘브랜드 동반성장’이라는 경영 철학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중소 브랜드의 자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재무적 지원 정책을 지원해주는 제도도 운영해 왔다. 입점 브랜드가 제품 개발 및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생산 자금을 무이자로 대출해주고, 원활한 자금 회전을 위해 정산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도 한다. 

 

특히 중소 입점 브랜드의 주요 문제점 중 하나로 지적되는 콘텐츠 제작도 도맡아 하고 있다. 무신사 매거진을 포함해 무신사TV, 무신사 스토어에서 쇼케이스, 룩북 및 코디맵을 통해 브랜드를 알리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중 무신사 쇼케이스와 룩북, 코디맵은 여타 유통 플랫폼과 차별화되는 무신사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입점 브랜드를 알리는 대표적인 전략 중 하나는 바로 ‘무신사 쇼케이스’다. 

 

쇼케이스는 입점 브랜드의 컬렉션 등 하나의 주제에 초점을 맞춰 색다른 차원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온라인 콘텐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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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코디숍 photo무신사>

 

브랜딩을 위한 온라인 팝업 스토어

무신사 쇼케이스 

오프라인 공간에서 진행하는 프로모션과 쇼케이스의 특성을 온라인에서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각적 즐거움과 경험 요소를 적용했다. 

 

짧은 시간 안에 임팩트 있는 비주얼로 ‘경험’을 끌어낼 수 있도록 영상, 화보, 디자인,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요소가 융합된 것이 특징이다. 

 

무신사 쇼케이스는 브랜드가 보유한 아이덴티티, 가치, 컬렉션, 아이템 등을 스타일리시한 비주얼로 표현한다는 점에서 온라인 팝업 스토어를 연상케 한다. 

 

브랜드가 직접 엄선한 컬렉션과 아이템을 둘러보는 과정에서 구매로 이어지는 커머스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입점 브랜드의 만족도가 높은 콘텐츠다. 하나의 무신사 쇼케이스에서 평균적으로 만날 수 있는 아이템의 개수는 약 200개에 이른다. 

 

오별님 무신사 뉴미디어팀 파트장은 “쇼케이스는 스페셜한 브랜드 이슈에 맞춰 진행하며, 볼거리가 풍부하고 화보와 모션 및 영상 등의 화려한 콘텐츠로 제작해 긍정적인 고객 반응과 높은 참여율을 자랑하고 있다”며 “다양한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쇼케이스 기간 동안 매출 상승폭도 높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콘텐츠 당 960시간 소요

평균 조회 수 13만회 돌파

하나의 무신사 쇼케이스가 만들어지기까지 소요되는 일정은 약 960시간 정도다. 무려 한 달 이상이 걸린다. 무신사 쇼케이스를 탄생시키기 위해 모이는 전문 인력만 평균 15명이 넘는다. 

 

콘텐츠 기획 단계부터 콘셉트와 테마를 잡는 에디터를 주축으로 MD, 포토그래퍼, 디자이너, 프로그래머, 운영팀, 마케터 등이 모여 전략적으로 움직인다. 

 

2016년에 시작된 무신사 쇼케이스는 리복, 푸마 등 글로벌 브랜드부터 커버낫, 앤더슨벨 등 국내 유망 브랜드까지 횟수로 6년간 약 230개의 콘텐츠를 선보였다. 

 

무신사 쇼케이스의 평균 조회 수는 13만 회가 넘는다. 특히 올해 7월에 선보인 ‘이벳필드와 쿠키런의 유쾌한 만남’ 편은 무려 2,220,556회라는 기록적인 조회 수를 세우기도 했다. 이 콘텐츠는 재미와 스타일 모두를 갖고 싶은 펀슈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대표적인 케이스다. 

 

이용선 무신사 포토팀 파트장은 “쇼케이스에 참여하는 각 분야 전문가들은 브랜드를 이해하기 위해 다양한 시선과 관점으로 접근하고, 거기서 탄생한 새로운 해석이나 헤리티지에 대한 깊은 이해를 쇼케이스로 보여준다”며 “무신사 쇼케이스를 통해 브랜드를 소개함으로써 옷의 가치를 넘어 디자이너와 브랜드의 정신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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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쇼케이스 photo무신사>

 

제품을 빛나게 만드는 실용적인 룩북

코디맵과 코디숍

무신사 쇼케이스가 단 하나의 브랜드를 집중 조명하는 것이라면 수많은 입점 브랜드의 제품을 더욱 멋지고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콘텐츠 제작도 활발하다. 

 

패션 아이템들의 이상적인 조합을 보여주는 코디맵, 모델 스타일링으로 각 패션 아이템의 실루엣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코디숍 등 월평균 1,500여 건의 코디 콘텐츠 제작에 힘쓰고 있다. 

 

코디숍과 코디맵 콘텐츠는 SNS에서 오오티디(#OOTD, 오늘의 패션)를 검색해 다른 사람들의 스타일링을 엿볼 수 있는 과정이 그대로 담겨있다.

 

스트릿, 걸리시, 포멀, 시크 등 다양한 테마와 패션 스타일 키워드로 취향에 따라 입점 브랜드의 제품을 활용해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수많은 입점 브랜드의 신제품과 인기 상품을 다양한 코디 콘텐츠로 제안하는 동시에, 고객들이 무신사를 언제 어디서나 펼쳐볼 수 있는 스타일링 북처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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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쇼케이스 photo무신사>

김은지 무신사 스타일콘텐츠팀 팀장은 “코디 콘텐츠를 제작하는 스타일콘텐츠팀은 입점 브랜드의 제품을 최대한 다양하게 많이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특히 입점 브랜드의 특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최적의 스타일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제품을 믹스매치해 착장을 완성한다”고 말했다.

 

이어 “브랜드 제품 하나만으로 보여줄 수 없는 다채로운 패션을 선보이는 것이 스타일링 콘텐츠의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런 코디 콘텐츠는 제품의 활용 방법과 디테일을 보다 자세하게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입점 브랜드에 가장 실용적인 홍보 채널로 활용된다. 

 

단순히 댄디한 스타일의 제품으로 생각했던 슬랙스를 캐주얼한 패션에 입을 방법을 제시하는 등 ‘이 제품을 어떻게까지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입점 브랜드를 대신해 상세히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특히 코디맵과 코디숍은 하나의 브랜드에 국한해 콘텐츠를 제작하지 않고, 무신사 입점 브랜드의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해 브랜드 간 시너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숨겨져 있는 보물 같은 아이템과 브랜드를 발굴해 알리는 창구이자 입점 브랜드의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는 셈이다. 

 

류예지 무신사 스타일콘텐츠팀 스타일파트장은 “무엇보다 입점 브랜드의 제품에 대한 고객의 관심과 호감을 높이는 것을 중요한 과제이자 목표로 삼아 품질 높은 코디 콘텐츠 제작에 몰두한다”라며 “새롭게 출시한 입점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을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반영해 코디숍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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