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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F, 슈프림 인수 목적 ‘D2C, 럭셔리 시장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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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경량 기자 (lkr@fpost.co.kr) | 작성일 2020년 11월 18일 프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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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스포츠 시장 성장 한계 느껴

젊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공략

 

미국 최대 의류 제조기업 VF코퍼레이션이 최근 21억 달러(약2조3천억 원)에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대표주자 ‘슈프림’의 인수합병하면서 아웃도어와 스포츠 시장에서 전자상거래 기반의 럭셔리 시장에 힘을 주게 될 것으로 보인다. VF코퍼레이션이 그 동안 수차례에 걸쳐 브랜드 인수합병과 매각 등을 반복하면서 사업 방향을 전환해왔다.


이번 '슈프림‘ 인수합병 역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과정에서 큰 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VF는 청바지 사업부문을 스핀 아웃(분사)하기전 지난해 3월 사상 최대 매출인 138억5천만 달러(약15조3천억 원)의 기록했고 스핀아웃 이후 올 1분기 104억9천만 달러(약11조6천억 원)의 실적을 냈다. ‘반스’ ‘키플링’ ‘나파피리’와 아웃도어 부문인 ‘노스페이스’ 팀버랜드‘ 아이스 브리에커’ ‘알트라’ ‘디키즈’ 등이 매출의 99% 이상을 차지했다. 스핀 아웃된 ‘랭그러’ ‘리’ 등을 제외한 매출이다.

 

온라인 매출 비중 높아져

 

채널별 매출을 살펴보면 홀세일 비중이 58%, 직영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등 D2C 부문이 41%를 차지했다. 로열티 수입은 0.5%에 그쳤다. D2C 매출 가운데 28%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거둬들인 것이다. 전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6%, 약1조3,457억 원이다, 해외 매출이 절반 이상이다. ‘팀버랜드’ 인수 계기로 30%에 머물던 해외 매출이 47.4%까지 상승했다.


VF가 지금처럼 몇 번이나 시장 변화를 예측, 브랜드 인수 및 매각하며 지난 2006년 62억 달러(약 6조8,600억원)의 매출에 그쳤던 사업 규모를 지금의 위치로 올려놨다. 청바지나 장갑 등 종전 사업에서 지난 2011년 ‘팀버랜드’ ‘디키크’를 인수해 아웃도어와 액션 스포츠 부문을 강화한 것도 청바지 사업부문 실적이 감소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동시에 아웃도어 시장의 성장세를 예측했다. 이번 '슈프림‘ 인수도 VF가 새로운 시장에서 성장을 모색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예측되는 이유다. 실제 지난해까지 순조롭게 성장해온 워크웨어와 아우도어 부문이 올해 사업 실적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성장폭이 4%에 그쳤다.

 

코로나 기간 온라인 럭셔리 스트릿 시장 성장

 

때문에 VF는 ‘슈프림’ 인수를 통해 스트리트 럭셔리 시장에서 추가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전략이다.
남성 캐주얼 시장에서 아웃도어와 액션 스포츠 등이 고전하고 있는 운데 젊은 디지털 네이티브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오프 화이트’ ‘피어 오브 갓’ ‘베트멍’ ‘릭 오웬스’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루이비통, 나이키 등 유명 브랜드의 협업 역시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가 유행처럼 번진 상황에도 리세일 시장에서 이들 브랜드는 강세를 보였다.


특히 매출의 60%가 온라인을 통해서 거둬들이고 있는데다 자국 시장인 미국외 해외에서 큰 규모의 실적을 거둬들였다. 여기에 오프라인 점포수도 크게 확장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다.

 

장갑 업체서 4번째 변신 나선 VF…스트릿·럭셔리 추가? 

 

VF는 1899년 장갑 제조 기업으로 시작해 1920년 란제르 브랜드를 론칭하고 이후 데님 전문 기업으로 미국 최대 의류 제조업체로 성장했다. 이후 2000년 파산 직적인 ‘노스페이스’를 인수한 이후 ‘노티카’ ‘반스’ 나파피리‘ 등 아웃도어와 액션 스포츠 부문을 확대했고 최근 럭셔리 시장 진출에 뛰어들면서 사업 확장 방향을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번 ‘슈프림’을 인수한 VF는 오는 2024년까지 ‘슈프림’으로 해외 시장에서만 1조원의 매출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슈프림’의 창업자도 역시 VF로 인수된 이후 그대로 남아 사업을 전개할 수 있게 된 만큼 브랜드 정체성에도 큰 변화가 따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노스페이스’ ‘팀버랜드’ ‘반스’ 등 VF 산하 브랜드와 각종 협업 프로젝트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슈프림’ 인수 성과에 따라 럭셔리 브랜드와 하이엔드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의 추가 인수 작업에도 적극 나설 가능성도 높아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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