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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매출, 연내 코로나 영향 벗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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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채연 기자 (mong@fpost.co.kr) | 작성일 2021년 05월 18일 프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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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매장. photo=pymnts.com>

 

    

럭셔리 브랜드들의 소매판매가 올해 안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을 벗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컨설팅社 베인 앤 컴퍼니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미국과 중국 소비자 덕분에 이르면 연내에 소위 명품 판매가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의 매출을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인은 보고서에서 “백신이 얼마나 빨리 출시되고 해외관광이 살아나느냐에 따라 고급 핸드백과 의류, 보석류 매출이 2019년 수준인 2,800억 유로(한화 기준 약 387조 원)에 도달하거나 초과할 확률이 30%”라고 예상했다. 

 

다만 (미국과 중국에서) 백신 접종이 지연되고 여행제한 해제가 내년으로 넘어가면, 명품판매는 더디게 회복되어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까지 2년을 더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이 예측은 작년 11월 베인이 내놨던 전망 보다 빠른 반등이다. 전 세계 명품매출은 작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도시봉쇄와 여행중단, 매장폐쇄와 영업제한으로 인해 연매출이 약 23% 감소해 사상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매출 자체가 줄어든 것도 1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로이터 통신은 “코로나 위기가 명품을 향한 소비자들의 구매욕구와 소비력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국에서의 판매 급증, 미국의 재난지원금 지급이 올 1분기 회복세에 힘을 실었다”고 분석했다. 

 

베인 앤 컴퍼니는 특히 미국 시장에 대해 “뜻밖의 밝은 지점”으로 표현했고, 반면 유럽은 여전한 이동 제한과 느린 백신 접종 속도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시장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이런 회복세가 모든 럭셔리 브랜드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에르메스’를 비롯해 ‘구찌’ 등 케어링그룹의 브랜드들은 이미 2019년 매출을 넘어섰지만 ‘페라가모’ 등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브랜드들은 갈 길이 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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