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반인륜 범죄’ 은폐 혐의로 인디텍스 등 조사 > FOCU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FOCUS

佛, ‘반인륜 범죄’ 은폐 혐의로 인디텍스 등 조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채연 기자 (mong@fpost.co.kr) | 작성일 2021년 07월 05일 프린트
카카오톡 URL 복사

본문


<신장 자치구 수도인 우루무치의 한 무슬림 사원 밖에서 무장한 채 보초를 서고 있는 중국 준 군사경찰. photo=reuters.com>

 

패스트리테일링(유니클로), 인디텍스, SMCP, 스케처스 대상

中 신장지역에서의 협력사 '강제 노동 묵인' 혐의 수사 개시

프랑스 검찰이 중국 신장 지역에서 ‘반인륜 범죄’를 은폐한 것으로 의심되는 패션기업 4곳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현지 소식통이 밝혔다.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검찰의 이번 절차는 강제 노동을 포함, 이 지역의 인종적 종교적 소수민인 무슬림 위구르인에 대한 중국의 차별적 대우와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여전히 신장 위구르 지역에서의 모든 학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프랑스는 2013년 반인륜적 범죄와 집단 학살, 전쟁 범죄를 퇴치하기 위한 중앙 사무소를 설립한 바 있다. 

현지 소식통은 “고발이 이루어진 후 대테러수사본부 내 반인륜 범죄수사대가 수사를 개시했다”고 말했다. 

 

조사 대상 기업은 일본의 패스트리테일링 계열사인 로이터 유니클로 프랑스, ‘자라’를 전개하는 인디텍스, 프랑스의 SMCP와 스케처스 등 4개 회사다. 

 

프랑스 검찰의 고발에 대해 인디텍스 측은 성명을 내고 “인디텍스는 모든 형태의 강제 노동을 용납하지 않으며, 이러한 관행이 공급망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정책과 절차를 수립했다”면서 “엄격한 추적 관리를 실시해 온 만큼 당국의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SMCP 역시 성명을 통해 “프랑스 당국과 협력해 혐의가 사실이 아님을 입증할 것”이라면서 “SMCP는 언론에 언급된 지역에 직접 공급 업체가 없으며, 공급 업체를 정기적으로 감사했다”고 밝혔다. 

 

패스트리테일링의 경우도 “프랑스 당국의 연락이 없었고, 신장에 생산 파트너도 없다”면서 “조사 개시가 통보될 경우, 우리의 공급망에 강제 노동이 없음을 재확인하기 위해 조사에 전적으로 협력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패스트리테일링은 지난 5월 미국에서 신장면화 금지법 위반혐의로 유니클로 남성 셔츠를 선적상태에서 압수당한 후, 미국 세관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항소심에서 패소하기도 했다. 

 

스케처스는 진행 중인 소송이라는 이유로 함구했다. 

 

신장 지역을 둘러싼 문제의 갈등은 현지에 있었던 강제노동수용소의 실체에 대해 EU, 미국과 영국의 주장과 중국의 주장이 맞서면서 심화되고 있다.  

 

UN 전문가들과 인권 단체들은 최근 몇 년간 중국 서부 신장 지역에 있는 방대한 수용소에 위구르인과 무슬림 소수 민족을 중심으로 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억류되어 있다고 추정했다. 

 

또 수감되었다가 풀려난 다수의 사람들은 수용소에서 이념 훈련과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했고, 이에 인권 단체들은 수용소가 저임금과 강제 노동의 베이스캠프가 되었으며 다국적 기업들이 이를 은폐하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중국은 처음에 수용소의 존재를 부인했지만, 이후에는 “종교적 극단주의에 맞서기 위해 고안된 직업 재교육 센터”라고 말을 바꾼 상황이다. 2019년 말에는 수용소의 모든 사람들이 “졸업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FSP 연재

POST
STAND
(주)다음앤큐큐

인터뷰

패션포스트 매거진

64호 64호 구독신청 목차 지난호보기

접속자집계

오늘
2,534
어제
3,895
최대
14,381
전체
1,992,747

㈜패션포스트 서울시 강서구 마곡중앙로 59-11 엠비즈타워 713호
TEL 02-2135-1881    FAX 02-855-5511    대표 이채연    사업자등록번호 866-87-01036    등록번호 서울 다50547
COPYRIGHT © 2019 FASHION POS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