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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 흑자전환...신규사업에 빚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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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채연 기자 (mong@fpost.co.kr) | 작성일 2021년 08월 23일 프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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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매출액 1,001억, 영업이익 14억 원

부채규모 1년 반 사이 3배 이상 늘어 1,085억 원까지 

비비안(대표 손영섭)이 올 상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제출된 반기보고서를 보면, 비비안은 올 상반기 동안 매출액 1,001억 원에 영업 이익 13억 9,322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매출 증가율은 3.7%이지만 영업이익 증가율은 무려 473.8%. 작년 상반기 영업 이익은 약 3억 7,300만 원 적자였다.  

 

비비안은 반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17.8% 늘어난 44억 6,013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26억 원에 이르는 금융수익과 함께 작년까지 마이너스를 치던 관계기업 투자지분 가치가 34억 원대로 뛰어오른 점이 큰 힘이 됐다.   

 

실적 개선에 대해 비비안은 지난 1년 동안 유통채널 다각화를 위한 신규 사업 추진, 영업 조직 세분화 등의 체질개선 작업이 성과를 낸 결과로 자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백화점, 온라인, 홈쇼핑, 편의점 등 다양한 유통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늘렸고 내실화와 실적,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것이다.

 

비비안은 지난해 자사몰 리뉴얼과 함께 11번가, 옥션 등 임점 오픈마켓 채널을 대폭 늘렸고 홈쇼핑 채널에서도 ‘마이핏’, ‘바바라 1926’ 등을 새로 론칭하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35% 가량 늘렸다. 

 

또 신규 브랜드로 MZ세대를 겨냥해 캐주얼웨어 ‘그라운드 브이(Ground V)’와 온라인 전용 속옷 ‘나나핏(VIVIEN NANAFIT)’을 론칭했다.   

 

다만 속옷 외에 아웃 웨어와 방역 마스크 사업 진출, 소프트웨어 총판 회사 인수 등 신규 사업을 진행하며 부채 규모 또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비안의 유동, 비유동성 부채를 합친 부채총계는 2019년 말 약 320억 원에서 지난해 988억 원, 올 상반기 1,085억 원으로 1년 반 사이 3배가 넘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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