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가 왜 필요해? > 마감을 하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마감을 하며

데이터가 왜 필요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채수한 기자 (saeva@fpost.co.kr) | 작성일 2021년 11월 29일 프린트
카카오톡 URL 복사

본문

 6f4eeddbcb72fb4cb4e0676b837e9aa4_1624775136_328.jpg

데이터를 활용해 수량 결정에 직접적으로 적용하고, 실제로도 이를 통해 높은 성장을 하고 있는 기업으로 에프앤에프가 있다.

 

에프앤에프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팀을 별도로 운영하며, 유수의 기업들보다도 더 많이 투자하고, 더 많은 석학들을 기용해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있다.

 

에프앤에프의 디지털화는 실제로 존재하며, 비즈니스에 적용해 수치를 만들어내고 있다.

 

데이터가 패션 비즈니스에 꼭 필요하다는 사실을 모두 알고는 있지만 대부분의 패션인들에게 데이터는 다소 먼 얘기같이 들리는 듯하다.

 

데이터를 우리의 패션 비즈니스에 접목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가장 먼저 마주하는 벽은 만만치 않은 비용이다.

 

트렌드 분석과 수집은 물론, 이를 각각의 브랜드에 맞춰 커스터마이징하고 적용하는 일에 들어가는 비용은 상상을 초월한다. 

 

AI를 통한 알고리즘을 만들어 내는 것 역시 프로그램 비용은 물론이고, 이를 컨트롤해야 하는 전문 인력들까지 지불해야 하는 인건비도 적지 않다.  

 

일반 중소기업에서 값비싼 프로그램을 사고 전문 IT 인력들을 대거 고용하기란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보다 더 큰 허들은 패션 기업들이 생각하는 데이터에 대한 고정관념이다.

 

‘데이터는 우리에게 도움이 안 돼’ ‘트렌드 분석해봐야 맞지가 않아’라는 등 과거 좋지 않은 경험에서 온 선입견 때문에, 데이터는 왠지 돈만 들고, 당장의 매출에는 기여도가 없는 불필요한 것이라는 인식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하고 싶어도 돈이 없고, 하고 싶은 마음도 없다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관통하는 수많은 패션 기업들 중 살아남을 곳이 얼마나 될까. 

 

요즘에는 데이터 기반으로 패션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스타트업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것은 전문 영역이기 때문에 패션 기업이 쉽게 접근할 수 없기도 하지만 해답을 찾고자 하는 것과 포기하는 것은 전혀 결과치가 다를 수밖에 없다.

 

과거 우리의 경험은 지금의 답이 되지 못한다. 호시절을 기억하며, 그 때 잘 됐던 방법을 지금도 고집하려 한다면, 시시각각 바뀌는 변화를 따라갈 수 없다.

 

아디다스는 나이키를 따라 잡기 위해 최근 디지털화에 수백억 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뒤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깨닫고, 여기에 올인 하겠다는 결정은 아디다스가 뒤쳐지는 것이 아니라 재도약의 기틀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만약 아디다스가 시대의 흐름을 무시하고, ‘디지털은 필요 없어’라며 전통적인 운영 방식을 고수해 나갔다면 어떻게 됐을까. 

 

나이키는 멀리 앞서가고, 더욱 격차는 벌어질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격차는 커지는 법이다. 이는 비단 아디다스만의 문제는 아니다.

 

지체할수록 따라잡을 수 있는 가능성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패션도 마찬가지다. 

 

하루라도 빨리 디지털화를 받아들이고, 수량 결정과 재고의 최소화, 판매율을 높여 패션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돈이 없다’ ‘잘 모르겠다’는 식의 말은 핑계에 불과하다. 

 

두드리면 열릴 것이요, 구하면 얻게될 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FSP 연재

POST
STAND
(주)다음앤큐큐

인터뷰

패션포스트 매거진

70호-창간 3주년 특집호 70호-창간 3주년 특집호 구독신청 목차 지난호보기

접속자집계

오늘
604
어제
3,079
최대
14,381
전체
2,386,296

㈜패션포스트 서울시 강서구 마곡중앙로 59-11 엠비즈타워 713호
TEL 02-2135-1881    FAX 02-855-5511    대표 이채연    사업자등록번호 866-87-01036    등록번호 서울 다50547
COPYRIGHT © 2019 FASHION POS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