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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웨어 발견 / 박정훈

워크웨어, 미래를 기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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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정훈 아이더 前기획부문장 (jeonghuni.best@gmail.com) | 작성일 2021년 11월 29일 URL 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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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웨어는 용도에 따른 차이가 분명하다.

 

특수복은 작업자의 안전과 생명에 직결되기 때문에 입지 않으면 작업 자체가 불가능하지만, 일반복은 잠재적 위험을 예방하고 작업의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한 용도에 맞춰 착용되곤 한다. 

 

작업상 특정부위의 사용이 많은 경우에는 내마모성을, 수납이 많이 요구되는 작업에는 수납 기능이, 먼지나 각종 오염물질, 오일 등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그와 관련된 용도의 일반 워크웨어를 선택한다. 

 

즉, 일반복은 잠재적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내구성과 더불어 편의성(착장성)이 상당히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반면 특수복은 편의성보다는 착용자의 즉각적 안전과 생명보호를 주목적으로 한다. 

 

산업분류로 세분화하면 8개 산업으로 나누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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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복에 관한 안전인증

이중 공공재 특징을 띄는 3번과 4번, 7번이 특수복 범주에 들어가며, 그 외는 일부사항을 제외하고는 일반 워크웨어에 포함된다. 

 

아직 국내시장은 일반 워크웨어, 일반복에 대한 법적인 안전인증이 미약한 상태이다. 관련 안전인증은 아래와 같이 안전모, 안전화, 안전장갑 및 안전대 등 용품류에 국한된다. 

 

물론 이것은 화학복, 내열복 등 특수복에 대한 사항으로 일반복에 대한 인증은 아니다. 

 

보호구 안전인증 고시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1. 추락 및 감전 위험방지용 안전모 ** 일반워크웨어 연계

2. 안전화 ** 일반워크웨어 연계

3. 안전장갑

   3-1. 내전압용 절연장갑

   3-2. 화학물질용 안전장갑

4. 방진마스크

5. 방독마스크

6. 송기마스크

7. 전동식 호흡보호구

   7-1. 전동식 방진마스크

   7-2. 전동식 방독마스크

   7-3. 전동식 후드 및 전동식 보안면

8. 보호복

   8-1. 방열복

   8-2. 화학물질용 보호복

9. 안전대(안전밸트) ** 일반워크웨어 연계

10. 차광보안경

11. 용접용 보안면

12. 방음용 귀마개 또는 귀덮개

고용노동부고시 제2020-35호, 보호구 안전인증 고시에 따르면, 산업안전보건법 제83조 제1항 및 제2항 및 그 시행령에 따른 안전인증 기준을 규정하고 있는데, 총 12개군, 15개품목으로 규정되어있다.

 

우리에게 친숙한 보호구로는 안전모, 안전화, 안전대(안전벨트) 3가지 품목이 있으며, 이들 품목이 주로 시중에 유통되고 외부 작업장에서 의무적으로 착용되고 있다.

 

하지만, 그 외 일반복에 대한 인증 및 규정이 없다보니, 각 사업장에 따른 자율적 필요도에 따라 착장되고 있는 현실이다. 

 

흔히들 작업복을 편하게 막 입는 옷으로 오해해 기존 일상생활에서 입는 옷 중에서 패션으로서의 가치가 떨어지거나 저렴한 옷들로 대체하여 착장한다.

 

그러다보니 일반 워크웨어는 저렴한 옷, 재활용한 옷 또는 작업에 편한 옷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게 됐고, 소비자 인지도 및 기업의 인식도 낮아져 ‘워크웨어=저가 작업복’ 이미지가 고착화되었다.

 

특수복의 기능성과 아웃도어

그럼에도 일반 워크웨어는 잠재적 안전에 대비하기 위한 의복으로서 반드시 필요하다. 작업조건에 따라 최적의 기능을 포함해야 잠재적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 및 작업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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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워크웨어 중 유니폼은 흔히 사무용과 현장 작업용으로 나뉘고, 일반 패션 시즌처럼 춘추복과 하복, 동복으로 구분이 된다. 

 

사무용의 경우 일반 신사복과 차이점이 크지 않으며, 현장 작업용은 통상 T/C나 T/R 등의 소재에 재귀반사 필름이 부착된 형태가 대다수이다.

 

그 외 시즌성 작업을 위한 옷들은 특히 아웃도어 디자인과 소재를 상당부분 차용하여 내구성을 기본으로 하복은 흡한속건 등의 기능이, 동복은 다운이나 패딩충전재 제품으로 보온성에 활동 쾌적성을 요하는 제품군으로 디자인되고 있다.

 

여기에 야외 작업 시 필요한 시각적 안전과 기능적 안전을 위한 형광색의 워크웨어로 특화되어 있다. 

 

일반 워크웨어에 포함되는 기능으로는 내마모성, 내오일성, 내수성, 방풍성, 투습성, 수납성, 활동성(신축), 대전성, 통기성, 가시성(형광, 재귀반사) 등이 있다.

 

이러한 기능은 아웃도어 및 스포츠 웨어에서 발현되는 기능이 상당부분 포함되어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웃도어, 스포츠브랜드의 워크웨어 시장 진입이 다른 복종군에 비해 용이해 해외에서는 대기업군에서 특수복이나 일반복에 대한 브랜딩 및 상품 전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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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웃도어, 스포츠브랜드가 다른 복종군에 비해 워크웨어 시장 진입에 용이한 편이다.>

 

국내 시장의 한계와 성장 가능성

반면, 국내는 코오롱, 블랙야크, 케이투, 형지 등 일부 대기업 및 중견기업들이 시장 범위를 넓혀가고 있지만 편집 유통 중심의 구조로 인해 브랜딩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품질 역시 다소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이다. 

 

아직까지 국내 워크웨어는 주로 배달·배송기사들이 입거나, 산업 현장에서는 대부분 형광조끼로만 착용되는 수준이다. 

 

형광색 및 재귀반사 기능과 관련해 유럽은 EN-20471이란 규정이 있어 기준에 맞춘 다양한 소재 및 제품이 출시되는데, 국내는 아직 관련 규정이 부재하기에 작업환경이나 고용주의 선호에 따라 진행되고 있으며 개발업체 또한 수동적이고 개발 의지가 약한 편이다. 

 

충분한 개발역량이 국내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악순환 고리로 인해 후진적 행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

 

또한 유럽 및 미주와 국내시장을 비교하면 규정에 따른 수준차이가 상당하다. 따라서 안전관련 소재의 개발과 소싱이 국내와는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관련 규정에 대한 정립 필요성이 계속 제기되고 있고, 안전인식 역시 점차 정립되고 있어 그 격차는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벤, 티뷰크 등 전문회사의 노력과 약진이 이어지고 있어 시장의 성장가능성에 점차 무게가 실린다. 

 

사무실 근무복과 현장 작업복으로 알려진 일반 워크웨어는 기능적 필요도가 충분함에도 일정부분 법령에 갇혀 막 입는 옷의 이미지로 각인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시민안전의식 확대와 더불어 작업자의 권익이 개선되는 분위기에 힘입어 우수한 품질과 다양한 디자인의 일반 워크웨어가 만들어질 것을 확신하며,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시장에도 진출하는 경쟁력 있는 복종이 되길 희망한다.

 

경력사항

  • (주) 아이더 기획부문장(이사)
  • 전, (주) 블랙야크아이앤씨 상품개발팀장(이사)
  • 전, (주) 블랙야크 상품기획부 부서장(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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