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 창업주 로버트 피셔 다시 컴백 사실상 '비상경영' 돌입 > FOCU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FOCUS

갭, 창업주 로버트 피셔 다시 컴백 사실상 '비상경영' 돌입

페이지 정보

작성자 채수한 기자 (saeva@fpost.co.kr) | 작성일 2019년 11월 08일 프린트
카카오톡 URL 복사

본문

 

774c8b447debd129150c274668e85751_1573174660_8795.png갭의 전 CEO 아트펙<사진>이 물러난다 

 

 

갭의 CEO 아트 펙이 대표에서 물러나고 오너인 로버트 피셔가 다시 CEO 겸 대표이사직에 복귀한다.

 

 

아트 펙은 4년 간의 재임 기간 동안 갭의 추락을 막고 할인 의존도를 낮추는 기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떠나게 됐다.

 

 

펙은 지난 2012년 보스턴 컨설팅 그룹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후 갭에 입사했고 2015년 갭을 상위 브랜드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펙은 미국 대형 SPA의 후퇴는 일률적인 매장 디자인, 과도한 광고, 평이한 제품,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할인 혜택에 대한 지나친 의존으로 인해 수년간 매출이 부진했기 때문으로 봤다.

 

 

펙의 퇴임 소식은 갭의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전해 졌다.

 

 

갭은 3분기 전년대비 7% 감소했다. 바나나리퍼블릭은 3%, 올드네이비도 4% 감소했다.

 

 

갭의 연 매출은 2018516000만 달러로 200472억 달러보다 줄었다.

 

 

1980년대 당시 최고 경영자였던 미키 드렉슬러는 뒤처진 멀티 브랜드 소매점에서 벗어나 미국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입을 수 있는 청바지, 로고 스웨트 셔츠, 차이나 셔츠 등 모든 기본제품 위주로 바꾸었다.

 

 

갭은 캐주얼한 금요일을 도입하면서 인기가 높아졌다. 그것은 미국 스케치 코미디 쇼 토요일 밤의 라이브에서 패러디되고, 매장은 1994년 시대정신 영화 리얼리티 비트의 주요 장소로서 역할을 하면서 문화 아이콘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했다.

 

 

하지만, 패스트패션 H&MZara가 공격적인 확장을 시작했을 무렵 갭의 지배력은 느슨해지기 시작했다. 패션 시장은 온라인 상에서 더욱 세분화되고 경쟁적이 되었고, 구매자들은 에버레인 같은 소규모 소비자와 그들의 일상의 유니폼을 위해 아마존에서 이용할 수 있는 무한한 선택사항들에 의존했다.

 

 

갭은 이미 너무 많은 점포를 운영했다. 2019년 초 향후 2년에 걸쳐 다른 200개 지점을 폐쇄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규모를 계속 감축하고 있다.

 

 

펙은 이 같은 상황에서 고객을 다시 오프라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새로운 매장 형식이나 개념에 투자하지 않았다.

 

 

갭은 항상 할인되고 있기 때문에 이익률 확보에도 어려웠다.

      

 

펙은 그래도 갭을 살리기 위해 계속 노력했다. 지난 2012, 펙은 COS의 창립 디자이너인 레베카 베이를 영입해 브랜드를 업그레이드하려 했다. 그러나 그녀는 3년 간 근무한 후 갭을 떠났고 에버레인, 유니클로로 자리를 옮겼다. 갭은 그녀를 대신할 사람을 뽑지 않았다.

 

 

아트 펙 대표는 지난 9월 갭과 바나나리퍼블릭에서 수익성을 확보하고 이를 애슬레타, 올드 네이비 등에 투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애슬레타의 경우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2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펙은 재임기간 동안, 바나나리퍼블릭과 갭 등 브랜드 매각을 고려했었다. 조직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적절한 리더를 찾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FSP 연재

POST
STAND
(주)다음앤큐큐

인터뷰

패션포스트 매거진

66호 66호 구독신청 목차 지난호보기

접속자집계

오늘
3,394
어제
3,802
최대
14,381
전체
2,175,346

㈜패션포스트 서울시 강서구 마곡중앙로 59-11 엠비즈타워 713호
TEL 02-2135-1881    FAX 02-855-5511    대표 이채연    사업자등록번호 866-87-01036    등록번호 서울 다50547
COPYRIGHT © 2019 FASHION POS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