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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제휴사업의 틀을 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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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인수 기자 (cis@fpost.co.kr) | 작성일 2020년 06월 03일 프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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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LG유플러스 Consumer사업그룹 제휴상품팀 

김종찬 선임과 김슬기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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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Consumer사업그룹 제휴상품팀 김종찬 선임(우)과 김슬기 선임(좌). photo 모지웅 기자>

 

멤버십 회원에게만 공개되는 폐쇄몰

3개사 제휴 협업 프로모션

단순한 할인혜택을 넘어 수익창출 모델까지​ 

국내 이동통신 3사들은 신규 고객 유치와 장기 고객 확보를 위해 멤버십 혜택 서비스에 심혈을 기울인다. 한 발 더 앞서가는 기술력도 중요하지만 고객이 느낄 수 있는 즉각적인 혜택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보통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멤버십 혜택은 영화관, 편의점, 음식점 등 오프라인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심의 제휴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발달되고 일상화되면서 고가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많아졌고, 각 통신사별 고객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보다 고차원적인 제휴사업을 펼치고 있다. 

 

가장 공격적이고 새로운 방식의 제휴사업을 펼치는 통신사는 LG유플러스다. 특히 20~30대 젊은 고객층이 활발히 사용하는 전자상거래 서비스 및 패션 영역의 플랫폼과 제휴가 활발하다. 

 

지난해 8월 전자랜드와 제휴해 전자랜드 온라인몰 내 ‘U+ 특가몰’을 오픈하며 이슈가 됐다. 유플러스 고객들에게만 공개되는 폐쇄몰 형태로 즉시 할인은 물론 통신요금 할인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패션 및 신유통 영역에서 다양한 서비스들과 제휴를 준비 중이다. LG유플러스에서 신규 제휴와 멤버십 기획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종찬 선임과 김슬기 선임을 만나봤다. 

 

- 소속팀과 어떤 업무를 진행하고 있나.

김종찬 선임: 컨슈머(Consumer)사업그룹의 요금상품기획담당 제휴상품팀에서 근무 중이다. 컨슈머사업그룹은 LG유플러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유무선 통합 통신 상품 및 기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부다. 

 

고객 혜택을 위한 멤버십과 각종 제휴상품 기획 및 개발이 포함된다. 그 중에 제휴카드, 포인트파크, 전자랜드 U+몰, 신규 제휴 기획 및 운영 업무를 맡고 있다.

 

김슬기 선임: 동일 사업부의 제휴상품팀에서 근무 중이다. 멤버십 기획 및 운영 업무를 맡고 있다.

 

- 최근 LG유플러스에서 패션 및 이커머스 플랫폼과 활발한 제휴사업을 준비 중이다. 패션업계와 통신업계의 보기 드문 제휴 형태인데, 새로운 시도인 만큼 취지도 분명할 것 같다. 

김종찬 선임: LG유플러스 제휴상품팀의 업무는 항상 고객에게 타사와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제휴사와의 상품을 기획 및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화두인 20~30대 고객층을 공략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패션과 쇼핑은 젊은 층에게 있어 일상으로 자리 잡혔고,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하고 효과적인 혜택을 제공함에 있어 패션 카테고리 제휴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했다.  

 

LG유플러스의 멤버십 고객에게 타사가 갖고 있지 않는 경쟁력 높은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쇼핑의 즐거움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패션 브랜드는 물론 패션 커머스 플랫폼과 다양한 방법으로 제휴 상품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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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은 패션 옴니채널 브리치와의 제휴다. 어떤 형태로 진행되고, 앞으로 방향성은 무엇인가.

김종찬 선임: 브리치의 장점은 3,500여 개에 달하는 입점사와 매일 업데이트되는 수 천 개 상품이다. 20~30대 여성 고객들이 원하는 의류부터 잡화, 이너웨어 등 모든 카테고리 상품을 포함하고 있다.

 

지난 18일 신규 제휴 론칭 기념으로 ‘LG유플러스×브리치 스페셜 이벤트’를 시작했다. LG유플러스 멤버십 고객만을 대상으로 샌들, 티셔츠, 마스크 등 최대 80% 할인 행사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김슬기 선임: 6월에는 LG유플러스의 정식 멤버십 제휴사로 브리치가 포함될 예정이다. 단발적인 이벤트가 아니라 LG유플러스 멤버십이라면 브리치에서 언제 어디서나 원할 때 쇼핑하고 추가 할인혜택까지 제공하기 위함이다. 멤버십 등급에 따라 최대 20%까지 할인되며, 기존 브리치 자체 할인율과 중복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올해 브리치와 제휴를 시작으로 남성의류는 물론이며, 다양한 시도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패션회사와의 제휴 확장을 통해 고객 혜택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 그 외 다양한 플랫폼 및 브랜드와 제휴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다. 어떤 것들이 있는가.

김종찬 선임: 아직 내용을 공개할 순 없지만, 3개사와 동시에 진행하는 3자 제휴 협업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대표적으로 온라인 패션 플랫폼과 당사 그리고 카드사가 공동으로 진행된 제휴사업으로 3개 제휴사의 고객 교집합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또 각자가 보유한 고객들이 타 제휴사의 신규 고객으로 유입될 수 있는 구조로 계획 중이다. 

 

사실 3자 제휴 협업 프로모션은 지난 4월 LG유플러스, 전자랜드, 신한카드의 3사 협업 프로모션을 통해 처음 선보였다. 기존 LG유플러스 신한 제휴카드를 소지한 고객에게 전자랜드에서 쇼핑할 때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기대했던 것보다 반응이 좋아 향후에도 동일한 방식의 3자 제휴 프로모션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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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8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 LGU+ X 브리치 스페셜 이벤트

 

 

- LG유플러스는 타 통신사보다 새로운 시도가 많다. 제한된 영역 없이 다방면으로 제휴사업을 진행하는 이유가 있나.

김슬기 선임: 이유는 명확하다. 타 통신사와 비교했을 때 차별화되며 고객이 일상에서 혜택이라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디지털화된 사회 속에서 소비자의 일상 및 여가 생활 방식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하지만 통신사가 제공하는 멤버십 혜택은 그 변화의 속도에 못 미치고 있다고 생각했다. 

 

LG유플러스는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트렌드와 시대적 변화를 빠르게 읽고자 노력하고 있다. 적극적으로 제휴사를 찾아다니며 실현가능성을 비롯한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며 시도하다 보니 제한된 영역 없이 다방면으로 제휴사업이 확장되고 있다.

 

- 대표적으로 지난해 선보인 전자랜드 U+특가몰이 이슈가 됐다. 해당 제휴사업을 진행하게 된 배경이 궁금하다.

김종찬 선임: 지난해 미세먼지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공기청정기를 시작으로 가전제품 구매 및 렌탈 제휴 상품을 출시했었다. 그러나 선택할 수 있는 품목이 적었고, LG유플러스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가전제품을 판매 혹은 렌탈서비스 제공하기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다양한 제조사 가전제품을 판매하는 할인양판업종과의 제휴를 시도하였고, 전자랜드의 온라인몰을 활용한 ‘전자랜드 U+특가몰’을 론칭하게 됐다. LG유플러스 고객만을 위한 특가로 구성했기 때문에 오픈몰이 아닌 폐쇄몰 형태로 구성했다.

 

반응은 매우 좋았다. 지난해 8월 베타서비스 오픈을 시작으로 ‘전자랜드 U+특가몰’ 회원가입을 받기 시작했고, 지난 3월에는 약 4천명이 신규 회원으로 가입했다. 현재 누적으로 1만5천 여 명의 회원을 확보했고, 이는 전자랜드 온라인몰 전체 회원의 10%에 해당한다. 

 

향후 ‘전자랜드 U+특가몰’ 리뉴얼을 통해 좀 더 고도화되고 경쟁력 있는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 향후 LG유플러스의 제휴사업영역에서 계획과 목표는 무엇인가.

김종찬 선임: 2,30대는 물론 전 연령층의 스마트폰 사용량 확대에 따라 이제는 연령층별로 선호하는 제휴혜택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확대해나가야 한다.

단순히 고객이 쇼핑할 때 지원받는 할인혜택을 넘어서 소비와 동시에 수익창출이 이뤄지는 고차원적인 제휴상품 서비스가 필요하다. 

 

제휴상품은 정해진 틀이 없기 때문에 시대가 원하는 흐름에 맞춰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제휴사를 찾아다니고, 타사와 차별화되는 상품을 출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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