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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같은 ‘아바타 쇼핑’에 열광하는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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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채연 기자 (mong@fpost.co.kr) | 작성일 2021년 03월 26일 프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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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모바일 쇼핑 플랫폼 타오바오를 통해 경험할 수 있는 ;타오바오 라이프'. 가상 공간에서 생활하는 가상 속의 '나'를 꾸미고, 실제 구매로 연결할 수도 있다. photo=알리바바.com>

 

중국 이커머스 시장에서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쇼핑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알리바바그룹은 자사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 타오바오를 통해 작년 6월 론칭한 ‘타오바오 라이프’가 이벤트성이 아닌 상시 판매 채널로 자리를 잡음에 따라 브랜드와 플랫폼이 함께 만드는 쌍방향 콘텐츠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게이미피케이션 쇼핑’은 말 그대로 쇼핑이라는 행위를 온라인 게임化한 유통 형태다. 이미 교육산업에서는 흔한 마케팅 도구로 정착한지 오래 이고, 스포츠부터 공공정책, 기업PR에 이르기 까지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 

 

이커머스 패션시장에서는 게이미피케이션 개념이 성립된 2013년 이후 日 라쿠텐 등이 시도했지만 검색 도움, 마일리지와 같은 쇼핑편의와 보상 서비스 정도에 적용됐다. 실제로 입어볼 수 없는 온라인 쇼핑의 한계에 대응, 가능한 한 많은 정보를 주는 실착 사진을 소비자에게 제시하면서 게임화 요소를 녹일 여지가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에서 인기를 모으는 게이미피케이션 쇼핑은 한 마디로 ‘아바타 꾸미기’다. 사용자가 스스로를 모델로 한 3D 아바타를 생성하고, 가상의 라이프스타일을 설정해 아바타에게 옷과 신발, 가방 등을 코디하고 주변도 꾸민다. 이렇게 아바타로 가상의 삶을 살아가는 게임을 하면서 게임 속 아이템을 실제로 구매하는 것이다.


<아크네 스튜디오 스웨트 셔츠를 입고 반스 신발을 신은 타오바오 라이프 속 아바타>

 

게임 아이템으로 등장하는 품목은 다양하지만 아직까진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아크네스튜디오, 코치, 반스 등 글로벌 브랜드의 파워가 절대적이다. 

 

하지만 타오바오 라이프 론칭 후, 사용자들이 직접 꾸민 아바타 캐릭터를 보여주는 ‘타오바오 메이커 페스티벌’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이어 11월 11일 진행된 11.11 쇼핑페스티벌(솽스이)에서도 폭발적 구매로 이어지자 다수의 브랜드가 글로벌 티몰에서 게이미피케이션 서비스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실제 매장을 가상현실 공간으로 연결하고 쇼핑객에게 중간 중간 기프트 박스 드롭 등으로 재미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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