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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매출액 10억 유로 증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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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채연 기자 (mong@fpost.co.kr) | 작성일 2021년 11월 11일 프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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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가 코로나19로 인한 공장폐쇄로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지역 공급망에 제동이 걸리면서, 올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1조 4,000억 원이 넘는 매출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해진다. photo=shop.adidas.co.kr>

 

아디다스가 코로나19로 인한 베트남 공장의 폐쇄, 그에 따른 공급망 병목 현상으로 내년에 10억 유로, 한화 기준 1조 4,220억 원에 이르는 막대한 매출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아디다스의 주가 역시 제조 차질과 배송 지연 상황 발표 이후 5% 이상 추락했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함 올마이어 아디다스 CFO는 “지난 7~9월 베트남 생산 공장들이 폐쇄되었다가 10월부터 점진적으로 재개되기는 했지만 하반기에만 1억 개 품목의 생산능력을 상실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상황은 출발지와 도착지 항구 모두에서 컨테이너 선적이 지연되며 더욱 악화됐고, 전체 선적물량의 3분의 1이 아시아에 몰려있어 장기화되었다고 덧붙였다. 

 

또 올 연말까지는 소싱 네트워크가 대부분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에 걸쳐 10억 유로 상당의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은 현재 아디다스 전체 소싱의 28%를 차지하는 국가로, 베트남 공장 대부분이 아디다스 신발 완제품을 만들고 있다.

 

올마이어 CFO는 “중국과 인도네시아로 3천만 족 정도의 생산물량을 이전했고,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재고물량을 재배치 중이다. 고객에게 제품을 제때 공급하기 위해 항공화물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할인 대상 품목 수를 대폭 줄이면서 내년까지 가격을 약 5%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아디다스는 올 4분기 매출이 평탄한 수준일 것으로 보고 올해 전년대비 17~18% 매출신장을 전망했다. 하지만 최근의 공급 차질로 목표치를 한껏 낮춰 내년 매출성장률을 8~10%로 잡은 상황이다. 

 

아디다스의 올 3분기 매출액은 57억 5,200만 유로(약 7조 8,322억 원)로 전년 동기대비 3% 정도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5% 감소한 6억 7,200만 유로(약 9,150억 원)에 머물렀다. 

 

이 같은 실적은 중화권 판매량 하락이 직접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아이다스는 중화권 시장에서 계속된 코로나 규제와 함께 지난 3월 이후 중국 소비자들의 외국 브랜드 불매운동이 계속되면서 판매량이 15%나 줄어들었다. 

 

중국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은 신장 면화 사태로 촉발됐다. 중국이 위구르 무슬림의 인권을 탄압하고 노동력을 착취해 신장지역에서 면화를 생산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후, 글로벌 브랜드들이 신장으로부터 면화를 공급받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중국의 반발을 산 것이다.  

 

이에 아디다스는 오랜 기간 핵심적인 성장 동력이었던 중국 시장에서 불씨를 되살리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더 빠른 마케팅을 위해 전용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중국시장 전용 제품을 출시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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